모든 생명을 귀하게 여길 줄 아는 시헌이가 되길 소망하는 엄마의 기도

이 세상 모든 생명의 주인이신 하나님 아버지!

말이 없는 작은 풀뿌리에도 생명이 있음을 알게 하시고 주님 안에서 더불어 충만하게 숨쉴 수 있게 해 주심을 감사 드립니다.

너무나도 소중한 생명 시헌이를 얻으면서 자연과 생명의 존엄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되었고, 나의 아들을 대하듯 생명을 소중히 대하겠다고 다짐하게 되었습니다. 사랑하는 아들 시헌이에게도 생명의 소중함을 알게 하시고, 모든 생명을 귀하게 여길 줄 아는 지혜와 마음을 주옵소서.

자연과 벗할 줄 아는 아이가 되어 바람 소리에도 귀를 기울이는 따뜻한 아이로 성장하게 하실 줄 믿습니다. 지난 가을 저희 부부는 시헌이와 함께 첫 동물원 나들이를 하였는데, 코끼리와 사자와 또 가슴반달곰과의 만남에 즐거워하는 시헌이를 보며 큰 기쁨을 느꼈습니다. 인간의 언어를 쓸 줄 모르는 동물이지만, 그들의 생명을 소중히 여길 줄 알고, 눈을 맞추어 줄줄 아는 아이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